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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에서 난처한 순간이 될 때는?

조회 수 148 추천 수 0 2019.02.19 21:11:26
<윤남옥 칼럼>

[스크랩] 장례식에서 난처한 순간이 될 때는?






옛날 최희준 가수가 부른 하숙생이라는 노래가 있었는데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내용이 복음 송 비슷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일부만 가사를 소개하면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가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


장례식을 집례하게 되는데 그 시간에 느끼는 감정이 최희준의 하숙생 노래입니다. 하관식과 장례식에서 각각 느끼는 감정 한가지씩만 언급하고자 합니다.


1) 하관식에서 느끼는 것


인생 정말 모두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현실입니다.

특히 하관식을 집례 할 때 관이 땅속으로 파묻히고 묘지 직원들이 흙으로 덮기 시작할 때에 모든 인생들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임을 실감 합니다. 생전에 그토록 애지중지하고 생명처럼 여기던 모든 것을 그냥 놓고 가더라고요.


평생 아끼고 모아둔 돈, 토지, 건물, 은행잔고, 재산, 아파트, 회사, 자녀, 아내, 남편, 등 눈에 보이는 것들은 다 놓고 가고 하나도 가지고 갈수 없더라고요. 인생의 허무를 느낍니다. 이렇게 빈손으로 가는데 그동안 못가지고 갈 것을 위해서 그렇게 싸우고 고생했나 하는 허무감입니다.


2) 장례식에서 느끼는 것


고인에 대한 추모의 말은 해야 하겠는데 자료가 되는 고인의 생의 이야기가 없을 때입니다. 덕이 되는 간단한 사건 한 가지라도 있어야 그 근거로 과장해서 고인을 아름답게 포장해서 보내고 싶은 추모사라도 할 텐데 아무것도 없고 오직 자신만을 위하여 살아온 것 밖에 없을 때 집례 목사로써 난처해집니다.


어느 원로 목사님의 장례식에서 추모사를 듣던 중에 추도사 일부가 “당신이 이렇게 떠나갔으니 이제 누가 점심 값을 내주나.”였습니다. 아마 생전에 친구들에게 점심값을 자주 지불한 모양입니다. 그 후로 제가 생각하기를 고급 호텔 부페 식당 음식 값은 못내더라도 팔천원(8000원)칼국수 값은 내가 내야 되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장례식을 마친 후 고인의 옷을 함께 정리 할 일이 있었는데 고인의 옷을 정리 하면서 바지 주머니에서 $20불 현금이 몇장이(8만원정도) 나왔는데 그때 생각이 이 돈도 다 못쓰고 가셨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자신의 바지에 있는 현금 돈도 다 못쓰고 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 이었습니다.


1) 하관식에서는 모든 사람이 빈손으로 가는 허무를 느끼며


2) 장례식에서는 자신의 아름다운 생의 이야기는 적어도 하나 정도는 남기고 가야 하겠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경우를 들면 장례식도 하관식도 없었습니다.


1) 책 한권도 저서로 남기지 않았고, 그 흔한 동상도 없고요

2) 기념관, 기념도서관, 명목으로 건물 하나도 남기지 않았고

3) 자신에 관한 회고록도 한권도 남기지 않았으며

4) 기념 사업회 등 예수님 이름으로 남겨진 것도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분의 생의 이야기는 인류역사를 지배하고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배부른 말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돈보다 명예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명예가 곧 생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나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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